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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식물 이야기

크리스마스와 찰떡궁합, 포인세티아(poinsettia)

by Plant_it 2023. 3. 7.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특히 많이 볼 수 있는 화초 중 하나인 포인세티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포인세티아는 아름다운 생김새로 인기가 많은 화초 중 하나인데요.
사실 외적으로 보이는, 꽃으로 알고 있는 있는 붉은 것은 꽃이 아닌 꽃잎을 보호해 주는 포엽이라고 합니다. 포엽 안 가운데에 보이는 작은 돌기 같은 것이 꽃이며, 암술과 수술 꽃잎까지 가운데 돌기 안에 들어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대표장식식물이 된 이유?



포인세티아가 크리스마스에 더 자주 볼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멕시코의 어느 마을에서 크리스마스이브날 아기 예수에게 드릴 선물을 준히하는데, 한 소녀만 가난한 집안형편으로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소녀의 오빠가 예수님께서는 값비싼 선물보다는, 정성이 담긴 선물을 더욱더 좋아하실 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소녀는 길가에서 포인세티아를 꺾어다가 꽃다발을 만들어 성당 제단에 바쳤다고 합니다. 성당 제단에 바친 포인세티아는 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으며, 그때부터 크리스마스에 장식으로 사용하는 관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포인세티아 꽃말 & 관리



’ 제 마음은 불타오르고 있어요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포인세티아는 화초라기보다는 나무에 가깝습니다.
건기에는 잎을 떨어트리는 낙엽수이며, 꽃이 핀 후에 잎을 떨어트리는데 이걸 죽었다고 생각해서 버리시는 분들이 가끔 있으니,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해충에 강하고 공기정화 능력도 뛰어난 편에 속하기에 실내에서 키우기에도 좋으며, 키우는 난이도 또한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합니다.
단일성 식물로 햇빛이 짧아져야 꽃을 피우며, 밤에도 전등을 비추면 꽃이 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엽 가운데 꽃눈이 생긴 후에 잎도 서서히 붉게 물들기 시작하고,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급수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인세티아 독성?



포인세티아는 독성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독성은 없으나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드물게 포인세티아의 유액이 닿았을 때 염증을 일으키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포인세티아의 독성은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이니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섭취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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