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에서 더욱 예쁘게 자라는 꽃, 데이지(daisy)

오늘은 봄 하면 떠오르는 꽃, 데이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데이지는 유럽 서부지역이 원산지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데이지는 개량품종이라고 합니다. 수십 종이 넘는 데이지 중에 통상적으로 불리는 품종은 lawn daisy라고 불리는 잉글리시데이지입니다.

데이지의 유래

이탈리아의 국화인 데이지도 유래가 있는데요.
과실나무의 신 베르다무나스가 숲의 요정 베르티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여 끈질기게 따라다녔는데 이미 베르티스는 약혼자가 있었습니다. 베르티스는 두 사람 중에 갈등하다가 그 사랑을 가슴에 안은 채 호수가 근처에서 꽃으로 변했다고 하는데, 베르테스가 변한 꽃의 이름이 데이지라고 합니다.

데이지 이름의 어원은 고대 영어 daegers eage입니다. 현재는 태양이 뜨면 고개를 들고 태양이 지거나 흐린 날에는 꽃을 피우지 않는다고 해서 태양의 눈(sun’s eye)이라고도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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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의 생김새

특이하게도 데이지는 줄기에서 잎이 나오는 것이 아닌 뿌리에서부터 잎이 나오는 근출엽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달걀 같은 모양의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꽃이 핍니다. 뿌리에서부터 꽃자루가 나오며 길이는 약 5 ~ 9cm이며, 끝에 1개의 두상화가 달려 밤에는 오므라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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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데이지가 가지고 있는 꽃말은 사랑스러움, 숨겨진 사랑, 겸손한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데이지 병충해

데이지의 병충해로는 묘입고병과 균핵병, 갈색무늬병, 진딧물을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데이지 사용용도

과거 데이지의 잎과 개화 전의 꽃, 봉오리와 꽃잎은 식용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하며, 현재는 꽃차로도 많이 애용됩니다.
식물성의약품이라고 불릴 만큼 좋은 효능을 보여주는 데이지는 잎으로 연고를 만들어 타박상 혹은 외상에 사용되고, 뿌리를 달인 즙은 습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도 간장 질환 및 기관지 질환, 변비에 효과가 좋으며, 잎에서 우려낸 즙은 항진균성을 가지고 있어 곤충을 쫓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합니다.

 

데이지 키우기 및 관리방법

데이지는 직사광선을 좋아하여, 밝은 양지에서 꽃이 이쁘게 자라납니다.
내한성이 강한 편에 속하여, 무난하게 잘 자라는 편이지만 고온에서 시들 수 있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곳에서 키우시기보다는 약 12~ 16도 정도로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공급의 경우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급수를 해주시는 것이 좋고,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으나 물이 마르지 않도록 잘 확인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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