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의 주식으로 유명한 유칼립투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칼립투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둘러싸여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꽃 내부를 둘러싸고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코알라의 주식인 만큼,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이며 엄청나게 다양한 품종을 가지고 있어요.
다양한 품종 중에서도 꽃꽂이를 해보신 분이라면 그린소재로 많이 접해보셨을, 블랙잭 또한 유칼립투스의 대표적인 품종 중 하나입니다.
블랙잭은 꽃다발 소재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말려도 유칼립투스 형태가 잘 유지되기 때문에 장식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유칼립투스의 잎에서 나는 향은 생각보다 호불호가 강한 편입니다.
향이 강해 허브로 분류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향이 강한 탓인지 잎은 주로 허브차나 오일로 가공되어 많이 사용되는데, 유칼립투스 오일을 이용한 아로마테러피는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코알라는 자는 시간 외에는 유칼립투스를 먹는 데에만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칼립투스 잎 안에 가연성이 강한 셀룰로오스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잠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칼립투스를 먹는 모습 이외에는 코알라가 자는 모습밖에 보기가 어려운 것이지요.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인 유칼립투스는 호주 산림의 약 4분의 3 정도를 차지할 만큼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가연성의 오일을 분비하는 유칼립투스 때문에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는 양지에서 키워준다면 키우기는 어렵지 않은 난이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다른 식물들에 비해 과습에 매우 취약한 편이고, 적절한 환기와 많은 일조량을 필요로 하는 만큼
반양지가 아닌 직사광선을 선호하여 베란다가 있는 곳이나 야외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합니다.
품종마다 내한성의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구니나 스노검 같은 품종은 내한성이 강해 무리 없이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이 빠른 편에 속해 화분에 뿌리가 금방 차게 되어, 키우는 맛은 있겠지만 관리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식을 싫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분갈이 시, 꼭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서 분갈이를 진행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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