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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식물 이야기

헤라 여신이 내린 축복의 숨결, 아이리스(iris)

by Plant_it 2023. 2. 25.

여러분은 아이리스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이상하게 꽃보다도 드라마가 먼저 떠오르네요..
오늘은 아이리스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아이리스라는 이름이 익숙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붓꽃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아이리스의 생김새를 잘 보면 꽃봉오리가 먹을 묻힌 붓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프랑스의 국화이기도 하며, 벨기에 수도지역 브뤼셀의 상징이도한 아이리스의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무지개 여신인 이리스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헤라 여신이 이리스에게 내린 축복의 숨결이 땅에 떨어지게 되어 핀 꽃이라고 하죠.

아이리스가 가지고 있는 꽃말은 사랑의 메시지, 좋은 소식, 변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붓꽃과 아이리스는 같은 의미 같지만 다른 의미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아이리스도 종류에 따라 쉽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아이리스로 알고 있는 종류는 인경이 있는 구근 아이리스로 불립니다.

인경은 줄기가 여러 장으로 포개지는 형태를 말하는데,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 인경으로 마늘과 양파가 있습니다.
붓꽃은 인경형태가 아닌 근경형태로서, 뿌리줄기가 땅 속 줄기로 뻗어가며, 비대해지는 것으로 대표적인 근경으로 연꽃이 있습니다.
같은 느낌이지만 전혀 다른 형태를 보여주는 아이리스.
구근 중에서도 키우는 난이도도 꽤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네덜란드가 고향인 아이리스는 가을에 심어 늦봄에 꽃을 피우고, 여름에 잠에 빠지는데 추위에 약하다 보니 우리나라 겨울을 견디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겨울 동안 어느 정도의 추위를 견뎌내야 꽃눈이 형성되는데 너무 춥다면 견디지 못하고 죽을 수 있으니 쉬운 난이도는 아니겠죠?

지중해 기후같이 비교적 날씨가 따뜻한 겨울과 시원한 여름을 가진 곳에서 성장조건이 알맞으며, 기후조건이 잘 맞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모종이나 구근을 구입해서
한 해 꽃을 보는데 만족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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