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을의 대표적인 꽃 코스모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코스모스는 멕시코 원산지로 코스모스 속의 한해살이풀에 속합니다. 쉽게 노지나 공터에서 찾아볼 수 있는 꽃으로 소소한 느낌 그 자체로 매력을 주어 사랑받는 꽃 중 하나입니다.
코스모스 어원과 전설
코스모스는 다른 이름으로 살살이꽃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그리스어로 질서, 조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코스모스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코스모스꽃이 질서라는 뜻을 가진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코스모스에 달려있는 8개의 꽃잎이 질서 있게 피어나있어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별이 이쁘고 아름답게 모여있는 우주를 "코스모스"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코스모스는 처음 신이 만들어낸 꽃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그리스로마 신화를 들여다보면 창조주가 세상을 처음 만들기 시작하면서 조금이라도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손재주를 발휘해 꽃을 만들어냈지만 처음 만든 꽃이다 보니 창조주의 마음에는 들지 못했고, 다시 수정을 하면서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꽃의 색을 다양하게 물들이고 여러 모양으로 빚어보았습니다.
계속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다 보니 단단하고 우직한 느낌을 주기보단 하늘하늘하고 연약한 느낌이 더욱 어울리겠다고 생각한 창조주는 처음 만드는 꽃을 하늘하늘거리게 만들었고, 꽃의 색상 또한 연약한 느낌과 어울리도록 하얀빛과 분홍빛으로 선택하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코스모스의 특징
코스모스는 8개의 꽃잎이 질서 있게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꽃의 키는 약 1.5 ~ 2m 정도입니다.
곧게 자라나는 줄기는 털이 없이 자라나며 여러 갈래로 가지가 뻗어 나오기 시작하고, 잎은 자라면서 서로 마주 보고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단일식물에 속하는 코스모스는 6월 중순부터 10월 경까지 피어나고, 줄기와 가지 끝에 꽃이 하나씩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의 지름은 약 6 ~ 7cm 정도이며, 품종에 따라 흰색, 분홍색, 보라색으로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단이나 공원 등 척박한 곳에서도 스스로 잘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코스모스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모습을 보실 수 있으며, 냉온대 ~ 난온대 지역에 귀화하여 분포해 있습니다.
코스모스의 용도
코스모스는 한방약재로도 사용되곤 합니다. 뿌리를 빼고 줄기, 가지, 잎, 꽃잎 전체를 추영(秋英)이라는 약재로 사용하는데, 주로 안구의 충혈이나 통증, 종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꽃말
코스모스는 ‘소녀의 순결’, ‘순정’이라는 코스모스와 어울리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에 코스모스는 개량을 통해 다양한 색상의 코스모스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 코스모스의 색상에 따라 조금씩은 다를 수 있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 흰색 코스모스
분홍빛의 코스모스와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흰색 코스모스는‘은총’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빨간 코스모스
정열적인 색사의 빨간 코스모스는 '소녀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핑크 코스모스
코스모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색상, 핑크 코스모스는 '소녀의 순결‘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란색 코스모스
천진난만한듯한 노란빛을 뽐내는 노란 코스모스의 꽃말은 ’ 야생의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관리방법
코스모스는 하늘하늘한 외모처럼 가늘고 한없이 연약해 보이지만,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태풍 등으로 꽃대가 쓰러져 버려도 줄기중간 부분에서 뿌리를 내리고 또다시 꽃을 피울 정도의 강한 식물입니다.
다만 실내에서 키울 때의 환경은 습한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장마철 부근을 못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외가 적합한 코스모스는 정원이나 화단에서 키울 때 바람이나 외부환경에 의해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지주를 세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주를 세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게 된다면 태풍이나 강풍에 의해 쓰러지고 나서 원하지 않는 장소에서 뿌리가 나오는 경우를 보실 수 있고, 모양이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단일식물인 코스모스는 서늘한 환경을 좋아하기에 15 ~ 20도 부근에서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너무 저온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 : 습한 환경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코스모스는 겉흙이 충분히 마르고 속흙을 만졌을 때 흙이 묻어나지 않는 시점에서 충분하게 수분을 공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양 : 어느 곳에서도 잘 견디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딱히 흙을 가리지는 않지만,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배수력이 좋은 흙을 사용해 주시는 것이 코스모스 성장환경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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