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좋아하는 나무, 필로덴드론 셀로움(philodendron)

안녕하세요. 오늘은 필로덴드론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필로덴드론은 천남성과의 식물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제목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필로덴드론은 그리스어가 만나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친구를 좋아한다’라는 뜻의 <필로>와 ‘나무’라는 뜻의 <덴드론>이 만나서 생겨난 이름입니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이유는 나무를 타고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필로덴드론 특징

습도가 충분하고 반양지에서 잘 자라는 열대식물인 필로덴드론은 엄청나게 다양한 품종을 자랑합니다.
셀렘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필로덴드론 셀로움은 다양하게 셀륨, 셀럼, 셀로움으로 불리지만 통용되는 이름으로 셀렘으로 불리고 있고, 셀렘 중에서도 두껍고 큼직한 잎을 가지고 있는 식물을 호프셀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필로덴드론 셀로움은 갈라인 잎의 모양이 조형미가 있어, 인테리어적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크게 자라나는 특성상 넓은 공간에 단독으로 놓더라도 꽉 차는 모습으로 인기가 많은 품종에 속합니다.

품종별로 덩굴형, 직립형, 나무형으로 나누어지는데 오늘 알아볼 필로덴드론 셀로움은 나무형에 속하고 있습니다.
나무형은 초기에 일반적인 직립형처럼 자라지만, 어느 정도 성장을 거치면서 줄기 부분이 목질화가 이루어지고 나무처럼 되어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줄기 마디는 짧은 편에 속하고, 잎은 줄기 윗부분에서 점점 돌려서 나기 시작합니다.
줄기의 지름은 약 10cm 정도 되며, 녹색을 띠는 잎자루는 날개가 달려있으며, 광택을 가지고 있는 잎이 진녹색을 띠며 자라나게 됩니다.
스스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밤에 개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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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의 능력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필로덴드론은 스스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식물에 속합니다.
스스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 열을 내서 온도를 조절하는 식물이라는 뜻인데 발열식물이면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식물은 필로덴드론 셀로움과 천남성과의 앉은부채 그리고 연꽃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기정화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필로덴드론 셀로움은 나사 선정 공기정화식물 25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포름알데히드, 벤젠, 아세톤, 암모니아 등 유해화학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잎을 자랑하는 필로덴드론은 잎의 넓은 면적으로 증산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해주며, 25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넓은 면적으로 실내공기 정화를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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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 종류

- 필로덴드론 콩고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잎이 두껍고 넓으며, 줄기가 붉은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 필로덴드론 버킨
콜롬비아 부근 원산지로 연홍빛과 갈색이 섞인 듯한 느낌을 주며, 굵은 줄기 각 마디마다 기근이 생겨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콜롬비아 부근 원산지로 하트모양의 큰 잎과 주름의 무늬, 흰색의 잎맥이 특징으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필로덴드론 옥시카르디움
남아메리카 원산지로 하트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지만 글로리오섬보다 작으며, 덩굴형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필로덴드론 핑크 프린세스
콜롬비아 부근 열대우림이 원산지로 이름처럼 핑크빛으로 얼룩진 잎이 특징입니다.

- 필로덴드론 제나두
필로덴드론 제나두는 셀로움과 거의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셀로움보다 작은 사이즈가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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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덴드론 셀로움 키우기 및 관리방법

쉬운 관리방법을 자랑하는 셀렘은 초반에 들여올 때의 크기로만 가늠하고 있으면 곤란합니다. 성장하면서 많은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위치적인 부분은 감안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의 크기가 커지면서 늦봄에서 초여름 즈음에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직사광선이 직접적으로 들어오지 않는 반음지~반양지에서 키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라면서 오래된 잎은 밑에서부터 천천히 시드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 시든 잎이 떨어지면서 줄기가 목질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자연스러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 주기 : 열대식물이지만 건조에 어느 정도 견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물은 겨울을 제외하고 항상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으며, 겉흙이 마르겠다 싶을 때 바로 수분공급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습은 어느 식물이나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물을 주시지 마시고, 대략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물을 주신다고 생각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봄, 여름, 가을에는 촉촉하게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지만, 내한성이 약한 셀렘은 겨울에 수분공급을 평소보다 적게 해 주어 2주에 한번 정조로 건조하게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토양 : 일반적인 배양토를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고, 거름기가 풍부한 흙을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지만, 너무 과하게 비료를 사용하게 되면 너무 크게 자라날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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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은 삽목방식 혹은 뿌리나누기를 통해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진행하실 때, 뭉쳐져 있는 뿌리를 정리하면서 분리하거나, 칼을 이용해 잘라주신 후 새로운 화분에 심는 방식으로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삽목방식을 채택하신다면 줄기 부분의 잎을 떼어내어 인공용토에 눕혀놓거나 물꽂이를 해주시면 뿌리가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 적당히 뿌리가 나왔을 때 화분에 옮겨 심어 주시면 되겠습니다.

주의사항으로 천남성과의 식물은 독성을 가지고 있는데, 식물을 자를 때 나오는 수액이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반려동물이나 아기의 손에 닿지 않도록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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