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처음으로 핀 꽃, 백일홍(zinnia)

오늘은 백일동안 피어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백일홍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멕시코 원산지로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됩니다.
야생에서 자라는 백일홍은 자주색에 가까웠지만, 수차례 개량을 통해 밝은 색상을 띄는 개량품종으로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백일홍은 우주에서 처음으로 핀 꽃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에 체류 중인 미국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우주에서 꽃을 피우는데 성공했는데, 그 꽃이 바로 백일홍입니다.

백일홍의 꽃말

 

백일홍은 인연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의 전래동화 중에 백일홍의 전설이라는 이야기를 보면 왜 인연이라는 꽃말이 붙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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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의 생김새

백일홍은 약 55 ~ 90cm 정도되는 높이이며, 화분용으로 키우기보다는 정원이나 원예용으로 적합합니다.
백일홍의 잎은 잎자루가 없이 양쪽대칭으로 나는 것이 특징이며, 잎에 솜털이 나있어 잎의 촉감은 살짝 거친 편에 속합니다.
이름대로라면 100일동안 피어있다라는 의미이지만, 100일동안 피어있지는 않고, 그만큼 오랫동안 시들지 않고 피어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6월과 10월에 꽃줄기 끝에 꽃이 하나씩 피기시작하며, 품종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개량을 통해 푸른계열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색의 백일홍 품종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흔히 알고있는 국화과에 속하는 백일홍말고도 백일홍이라 불리는 꽃이 또 있는데, 배롱나무의 꽃을 백일홍이라고 부릅니다. 배롱나무의 배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국화과 백일홍과 구분짓기 위해서 배롱나무 꽃을 목백일홍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백일홍 관리방법

백일홍의 경우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한 식물은 아닙니다.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백일홍은 베란다에서만 키우기에는 빛이 많이 부족하며,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키우게 된다면 꽃의 크기가 작고 해충피해 많이 발생하여 꽃을 제대로 감상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실내에서 키우고 싶으시다면, 해충에 약해지지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워주셔야하며, 빛 요구량이 높기때문에 직사광선이 닿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공급의 경우 겉흙이 마르는 시기가 아닌 속흙이 마르는 시기에 충분히 급수를 해주시는 것이 좋고, 속흙이 말랐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한마디 정도 넣어, 흙이 묻어나오지 않을 때 수분보충을 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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