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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식물 이야기

피고 지고 또 피는 대한민국의 국화, 무궁화(rose of sharon)

by Plant_it 2023. 3. 3.

오늘은 우리나라의 국화. 무궁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무궁화(無窮花)의 한자는 無(없을 무), 窮(궁할 궁), 花(꽃 화)로 직역하면 부족함 없이 오래가는 꽃인데, 이는 부족한 생활 없이 풍족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우리 민족의 바람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대한민국의 국화로 알고 있는 무궁화는, 현재 법으로 무궁화를 국화로 명시한 규정은 없지만 민족의 기상을 닮은 무궁화는 애국가에도 등장하고, 1966년 이후에 발행된 대한민국 1원 동전 앞면에도 무궁화가 그려져 있을 만큼 우리나라를 상징하면서 국화로 자리 잡게 된 것이지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 무궁화의 꽃말은 무궁(다함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생명력이 강한 편에 속해 병충해로도 죽지 않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해 나가면서 다양한 번식을 한다고 합니다.

 



무궁화의 생명력만 보아도 ‘민족의 기상을 닮았다’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데요.
대체적으로 관상용으로 이용하지만, 다른 용도로 꽃과 잎을 차로도 마신다고 합니다.
무궁화차는 불면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하네요.


무궁화 외형 및 관리방법



무궁화 꽃은 제법 큰 편에 속하며, 흰색이나 분홍색의 꽃잎이 5장으로 벌어지면서 가운데 붉은 테와 노란 수술이 솟아 나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무궁화는 꽃은 하루를 넘기지 못하지만 7월부터 10월까지 계속해서 꽃을 피웁니다.

고온 장일성 식물로 여름에 꽃을 잘 피우는 무궁화는 특출 난 생명력으로 까다롭진 않지만, 배수력이 좋은 흙을 좋아하며, 꽃을 많이 보기 위해서는 이른 봄에 가지치기를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무궁화를 차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무궁화차는 생소합니다.
하지만 허브티의 재료로 사용되는 로젤은 무궁화와 매우 가까운 친척에 속하며, 로젤을 말려 만든 차를 속히 ‘히비스커스’ 차라고 부릅니다.

무궁화차는 생소하지만, 히비스커스는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큼 인기가 있는 허브티 중 하나입니다.
히비스커스차의 효능에는 콜레스테롤과 혈압의 개선, 면역력 증진,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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