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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패션정보/패션(fashion)이야기

청바지(Jeans) 광부들의 작업복부터, 남녀노소 즐겨입는 패션 아이템으로까지!

by Plant_it 2020. 10. 9.

누구나 편하게 즐겨 입는 청바지 다들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청바지의 주 재료가 되는 데님! 오늘은 청바지에 대해 조금 깊게 파고들어 볼까 해요!


 

데님은 프랑스의 님 지방에서 생산되는 매우 질긴 능직 물인 서지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해요!

여기서 능직이 뭐지? 하는 분들을 위해 능직물이란?? 직물의 기본 조직의 하나. 

"날실과 씨실을 둘이나 그 이상으로 건너뛰어 무늬가 비스듬한 방향으로 도드라지게 짜는 방법을 이른다."

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배의 돛에 사용되다가 제노비즈라는 선원이 이 질긴 천으로 바지를 만들어 제네스라고 부르게 되었고, 여기에서 진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고 하는 설도 있어요!

 

 

 

오늘날의 청바지는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발명하였어요.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광부들에게 텐트, 그리고 잡화를 판매하는 판매상이었는데요.

 

창고에 쌓여있는 많은 양의 청색 데님 처리를 위해 고민하다가 당시 캘리포니아 골드러시로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광부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질기고 튼튼한 작업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해낸 스트라우스는 텐트를 만들고 남은 천으로 바지를 만들어서 팔게 되었지요

 

그렇게 만든 바지가 리바이가 만든 최초의 청바지(Levi’s Pants) 누구나 아는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가 1853년에 탄생하게 되었지요!


 

모두가 아는 청바지 형태가 제작된 것은 1860년대에 들어선 후였어요.

프랑스 남부 님스 지방에서 생산되는 직물로 제작하였는데 부드럽고 질겨 고품질 직물이었고 작업 먼지가 옷에 묻더라도, 먼지가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 푸른 계열로 염색했어요.

 

이후 광부용 작업복으로 많이 사용되었지만, 단순히 바느질된 데님 천으로는 광부들의 지니고 다니는 무거운 연장들을 견디기엔 역부족이었어요. 그러다가 제봉사 제이콥 데이비스가 광부용 청바지에 구리 리벳을 박게 되죠!

 

구리 리벳은 특허를 출원하게 되고 광부들의 바지는 솔기가 튼튼해지고 쉽게 뜯어지지 않는 튼튼한 내구성과 디자인으로 제작돼요

그렇게 스트라우스와 데이비스가 만든 청바지는 노동자, 광부들을 위한 청바지를 제작, 발매하게 되죠.


 

 

 

바지에 보면 손도 들어가지 않는 작은 주머니가 있죠? 이 주머니를 워치 포켓이라고 불러요!

광부들이 회중시계를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작은 주머니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현재는 코인 포켓이라고도 불리고, 작은 물건을 보관할 수 있도록 사용한다고 해요!

이때까지만 해도 청바지는 패션의류가 아닌 작업복으로만 사용되었죠.


 

청바지가 패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어요!

1930년대에 미국은 목장 열풍이 불어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았고, 목장 방문을 위해 청바지를 많이 구입하였어요.

그래서 주말에 청바지 입은 사람들을 주말에 쉽게 볼 수 있었지요.

이유없는 반항 포스터

1955년 제임스 딘 주연의 '이유 없는 반항'이라는 영화에서 청바지를 입고 특유의 반항심을 표현하였고,

이를 통해 그 당시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 '반항적인', '나쁜'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이 되어 반항하는 젊은이들을 상징하는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죠.

 

출처 : 죠다쉬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으로 청바지가 유입된 것은 한국전쟁 중 주한미군을 통해 청바지가 유입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해요.

뱅뱅이라는 브랜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제작하기 시작하였고 값이 저렴하고 실용적이었던 청바지는 누구나 쉽게 즐겨 입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되었지요!

 

 

 

 

 

쉽게 접할 수 있고 튼튼한 내구성으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청바지! 세월을 거쳐 디자인의 변화와 패션의 인식도 한몫했을 테지만

작업복부터 시작해 만능 패션 아이템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긴 세월의 역사 덕분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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