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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식물 이야기/꽃의 전설

인연, 한국의 전래동화 속 백일홍(zinnia) 전설이야기

by Plant_it 2023. 3. 24.

한국의 전래동화 속 등장하는 백일홍의 이야기
백일동안 핀다고 알려져 있는 백일홍은 정말 백일동안 피어있을까요?

2023.03.09 - 우주에서 처음으로 핀 꽃, 백일홍(zinnia)

 

우주에서 처음으로 핀 꽃, 백일홍(zinnia)

안녕하세요 오늘은 백일동안 피어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백일홍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멕시코 원산지로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됩니다.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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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백일홍 전설

 
오랜 옛날, 바다근처 마을에 머리가 여러 개 달린 이무기가 나타나 태풍을 일으켜 마을에 피해를 입히고, 어부들을 잡아먹는 일이 잦아져 이무기를 달래보고자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이무기의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마을을 지나가게 된 떠돌이 무사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게 되었고, 제물로 뽑히게 된 여성과 단번에 사랑에 빠져버립니다. 
사랑하는 여자가 제물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떠돌이 무사는 이무기를 처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무기를 처치하러 떠나기 전, 이무기를 성공적으로 처치하면 배에 하얀 깃발을 올리고 자신이 죽게 되면 붉은 깃발을 올리겠다고 이야기하고 일주일 뒤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 뒤, 떠돌이 무사는 떠나게 됩니다.
 


일주일이 지난 후 떠돌이 무사와 사랑에 빠진 여성은 무사가 타고 간 배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와중, 붉은 기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 슬픔에 빠졌고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져 목숨을 잃고 맙니다.
하지만 무사는 살아있었고, 이무기를 퇴치하는 과정에 피가 하얀 깃발에 묻어 붉게 물들었고, 피가 묻은 것을 모르고 무사는 배에 깃발을 걸고 돌아오게 되었고 자신의 실수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무사는 똑같이 바다에 몸을 던져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며, 시신을 찾아내어 언덕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그 자리에 붉은 꽃 한 송이가 백일동안 피어있다가 시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피어난 꽃을 백일홍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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