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스킨답서스를 선택한 이유
“물만 줘도 된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초보 식집사들에게는 이보다 더 매력적인 문장이 없을 거예요.
그래서 실제로 어떤지 직접 실험해보기로 했어요.
햇빛도 따로 안 보고, 특별한 영양제 없이 오직 ‘물’만 주며 키워봤습니다.
2. 키운 조건은 이렇게 설정했어요
- 위치: 햇빛 거의 없는 실내 (간접광 약간만 들어오는 북향 창가)
- 화분: 배수구 있는 플라스틱 화분
- 물 주기: 겉흙 말랐을 때만, 5~7일 간격
- 추가 관리: 영양제, 분무, 닦기 등 전혀 없음
3. 실제로 키워본 결과는?
결론부터 말하면, 잘 자랍니다.
잎이 마르거나 처지는 일 없이 3개월 이상 문제 없이 자랐어요.
다만 확실히 성장 속도는 느렸고, 새 잎이 자라더라도 크기가 작았어요.
빛이 부족해서 그런지 무늬도 연해졌고요.
죽지는 않지만, “잘 자란다”와 “살아는 있다”는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4. 키워보며 느낀 관리 팁
✔ 햇빛이 부족해도 버티지만, 빛을 조금이라도 받으면 무늬와 성장 모두 달라져요
✔ 물은 겉흙이 바싹 말랐을 때, 한 번에 듬뿍 주는 게 좋아요
✔ 화분 아래 구멍이 꼭 있어야 과습을 막을 수 있어요
✔ 딱히 신경 안 써도 자라는 건 맞지만, 예쁘게 자라게 하려면 빛 + 통풍 + 분갈이는 어느 정도 필요해요
스킨답서스는 정말 ‘물만 줘도 버티는 식물’이라는 말, 맞긴 맞아요.
하지만 예쁘게,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약간의 관리가 큰 차이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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