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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파헤치기!

by Plant_it 2020. 9. 28.

2020.11.13 - 틀에서 벗어나다. 아방가르드 패션 브랜드.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çons)

출처 = 프라이탁

 

프라이탁 들어보셨나요?

한 번씩 길 지나다니다 보면 독특한 디자인으로 존재감 마구 뿜어내는 프라이탁!!

오늘은 프라이탁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출처 = 프라이탁

 

 

프라이탁은 1993년 마커스 프라이탁(Markus Freitag), 다니엘 프라이탁(Daniel Freitag)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어요.

그 둘은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대학생이었어요. 어느 날 갑작스레 내린 비에 자신의 옷과 가방 속 소지품들이 젖는 일을 겪고 난 후,

비가 와도 스케치가 젖지 않을 수 있는 튼튼한 메신저 백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죠.

 

그러던 어느 날 두 형제에게 눈에 띈 트럭의 방수천!! 그 둘은 방수천으로 가방의 몸통을 제작하고 내구성이 좋은 자전거 바퀴 내부 튜브와

차량의 시트벨트를 활용하여 역사적인 첫 번째 프라이탁 가방을 만들게 되죠.

처음에 주변의 지인들에게 팔기 시작하였고 뛰어난 내구성과 실용성을 겸한 가방은 점점 스위스 취리히의 우체부들에게 판매되기 시작해요!

그렇게 유명해지기 시작하고, 후에 자신들의 성을 붙여서 '프라이탁'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죠.


 

출처 =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재활용인데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프라이탁!!

감성쓰레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싼 프라이탁 그 이유는 제품의 공정 과정에 있어요!!


 

출처 = 프라이탁

 

사용되는 재료들은 모두 일정기간 이상 사용된 재료들 사용하고, 특히 방수천은 5년 이상 사용된 것만 사용한다고 해요.

그렇게 수거한 방수 천을 대형 세탁기로 세탁한 뒤,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디자인해요.

그렇다 보니 동일한 디자인이 제작되지 않으며, 각 제품마다 고유번호가 발급된다고 합니다!

 

출처 = 프라이탁

 

공장에서 발생되는 에너지의 50%는 재활용되는 열로 가동되고 가방 제작에 필요한 물 또한, 비가 많이 내리는 스위스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물 총사용량의 30%를 빗물로 사용한다고 해요 ㅎㅎ

이렇게 가방 한 개가 만들어지는 시간이 무려 45일....!!

 

 

출처 =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

 

재활용된 가방이기 때문에 새 제품을 구매하더라도 사용감이 있는 듯한 외관의 오염도는 감안할 수 있는 세상의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이라는 메리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이 오히려 프라이탁만의 특색이 되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죠!

프라이탁의 가방을 구매함으로써 괜히 나도 친환경적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고ㅎㅎ

길 가다가 똑같은 가방을 멘 사람을 마주칠 일 없다는 점이 큰 매력포인트가 아닐까요??


 

출처 = 프라이탁

 

그리고!! 프라이탁은 친환경 기업에만 그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장애인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외국인 이민 노동자들도 꾸준히 채용하면서 사회 취약 계층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인건비가 비싸더라도 취리히에서만 생산을 고집하는 이유 또한, 좋은 품질을 유지해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하는 프라이탁!

이 정도면 비싸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이 드는걸요?

저 또한 프라이탁을 사용하고 있는데 굉장히 튼튼한 내구성과 훌륭한 디자인, 나만 가지고 있는 디자인의 유니크함으로 그 가격이 결코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프라이탁 같은 친환경적인 기업이 더 많이 늘어나서

소비자들의 인식도 소비도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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