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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 식물 이야기

대나무같은 모습의 야자, 대나무야자(bamboo palm)

by Plant_it 2023. 4. 27.

오늘은 대나무야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대나무야자 특징


대나무야자는 세이프리찌야자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멕시코 지역이 원산지인 대나무야자는 공기정화식물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아레카야자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듯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면 수형이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대 약 2m 정도까지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느다란 줄기가 한데 모여 다발의 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짙고 어두운 녹색을 띠는 잎이 줄기마다 10개에서 15개 정도 자라나는 것이 특징이고, 대나무야자에도 열매가 맺히는데 열매에는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나무야자

나사선정 공기정화식물 3위의 능력


나사가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3위에 자리 잡고 있는 대나무야자는 1위인 아레카야자와 마찬가지로 휘발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합니다.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에 좋아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증산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공기 중으로 수분을 많이 방출하여 천연 가습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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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야자 병충해


대나무야자는 아레카야자보다 해충에 훨씬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대나무야자가 자라는 환경이 너무 건조한 환경이라면 응애나 개각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너무 건조한 환경만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어렵지 않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대나무야자 화분

대나무야자 키우기 포인트


인테리어효과도 뛰어나면서 천연가습과 공기정화능력을 갖춘 대나무야자는 아레카야자와 비교했을 때, 대나무야자가 병충해에 좀 더 우위를 선점하고 있어 키우는 난이도적인 면에서 대나무야자가 조금 더 높은 순위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 빠른 성장속도로 잘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최적의 환경은 선선한 온도인 약 15~24도 정도로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고 겨울에도 실내에서 관리해 주신다면 무리 없이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주어 과습하게 된다면 무름병이 발병할 수 있어 너무 많이 주지 않으면서 화분의 흙을 배수가 잘되는 흙을 사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수가 잘되게 하는 방법은 마사토(굵은 모래)를 일반 배양토와 섞어서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물을 주실 때 겉흙을 만져보았을 때, 손에 흙이 묻어나지 않을 만큼 말랐을 때 물을 충분하게 공급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평균 5~6일 정도면 겉흙이 마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키우시다가 잎마름현상이 발생한다면 잎 부분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시면 잎마름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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